[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시대의 기업 분석과 대응 전략을 담은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을 출간했다.
'규모의 경제' 시대가 지나고 '속도의 경제'의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의 경제 원리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아이디어가 자본을 압도하고, 기술이 노동력을 능가한다. 한 번 뒤처지면 회생이 어려운 초가속의 시대의 산업을 누가 주도할 것인지는 '생각의 힘'에 달렸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회를 탐색하고 그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한 인사이트가 필요한 때다.
미래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초가속 파괴적 승자들'은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겸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한국디지털경제학회의 설지훈 이사가 초가속 시대에 우위를 점하고 승리를 거머쥐는 전략을 담아냈다.
디지털 경제 전문가인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지금 그 흐름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신간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산업계의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파괴자'들을 다뤘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테크 자이언트'가 기존의 생태계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머'인 월마트, 스타벅스, 나이키 등 전통 기업들이 초가속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켰는지와 넷플릭스, 우버, 줌 등 ‘테크 스타트업’이 경쟁적인 시장에서 어떻게 차원이 다른 생각과 접근을 시도해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2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크게 여섯 가지 경로로 변화하고 있다고 제시한다. '6대 파괴적 물결'은 비대면화(Untact), 탈경계화(Borderless), 초맞춤화(Hyper-Customiz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실시간화(Real Time), 초실감화(User Experience, UX)이다.
이어 마지막 3장에서는 초가속 시대의 액션 플랜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어떤 액션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섬세하게 제안한다.
미래엔 위귀영 출판개발실장은 "이번 신간은 초가속 시대의 대응에 대해 현존 기업의 구체적인 사례와 미래산업의 패러다임 정리를 통해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산업과 경제에 관심은 많은 독자라면, 올해 꼭 읽어야 할 경제서로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