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종영 1년 됐는데 일본서 갑자기 초대박난 신혜선·김정현 드라마 '철인왕후'

인사이트tvN '철인왕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주 일본 '와우와우(WOWOW)' 채널에 마지막 화를 공개한 '철인왕후'가 해당 사이트에서 콘텐츠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철인왕후' DVD가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일본 아마존 한국 영상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철인왕후'는 일본의 쇼핑 사이트인 라쿠텐에서 전 세계 영상물 1일 판매량 6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인사이트일본 아마존


인사이트라쿠텐


국내에서 종영한 지 1년이 넘어가는 드라마가 갑자기 일본 내에서 인기를 휩쓸자 누리꾼은 크게 놀랐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방영된 tvN '철인왕후'는 중국 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는 배우 신혜선과 김정현, 배종옥 등 연기력이 입증된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철인왕후'


또한 마지막 화인 20화의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17.4%(닐슨코리아 기준)를 달성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철인왕후'는 방영 당시 "조선왕조실록 한낱 지라시네"라는 대사와 실존 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묘사해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민원이 접수돼 결국 국내 미리 보기와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뒤 9개월 뒤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