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23일(목)

친오빠 잘해줬다는 이유로 여초 사이트에 좌표 찍혀 욕먹고 있는 여자 아이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최예나가 일부 여초 사이트 회원들로부터 악성 댓글을 받아 논란이 됐다.


그가 '흉자', '친한남파' 등의 댓글을 받고 있는 이유는 친오빠와 있었던 일화 몇 가지 때문이다.


최예나는 친오빠와 우애가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친오빠인 가수 최성민이 군대에 갔을 때 최예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 정말 저희 친오빠 우리 오빠 너무 보고 싶다. 제가 진짜 오빠를 너무 믿고 의지하고 따랐는데 오빠가 곁에 없으니까 마음이 너무 시려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해 Mnet 'TMI NEWS'에서는 "최근에 오빠랑 둘이 놀이공원에 가서 놀았는데 너무 재밌더라. 우리 둘 다 연습생 생활을 일찍 해 친구가 없다"고 하기도 했고, 만약 오빠를 소개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속상할 것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최예나는 중학교 때까지 오빠가 용돈을 주면 뽀뽀를 해주거나 밥을 차려주기도 했었다.


이외에도 평소 친오빠와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오빠에게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선물하는 등 '현실 남매' 같지 않은 일화를 들려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같은 내용이 화제를 모으자 일부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예나는 "흉자네", "친한남파다" 등의 악성 댓글을 받았다.


인사이트Instagram 'from_mean'


'친한남파'는 '한국남자와 친한 파'라는 뜻으로 비하적 용어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둘의 우애를 칭찬하는 글도 많았지만, 의외의 악성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보이자 누리꾼들은 최예나를 보호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은 "최예나가 무슨 죄냐", "괜히 또 사람 하나 괴롭히지 말아라", "우애 좋은 남매 보고 욕할 거리가 있다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최예나는 1999년 생으로 아이즈원으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톡톡 튀는 예능감으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