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이지혜 딸 태리가 잦은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긴 듯한 모습을 보여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에 이지혜 가족이 모델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지혜는 현재 살고 있는 전세 계약이 곧 만료돼 새로 살 집을 구해야 된다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가족끼리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모델 하우스를 보러 방문하자 이지혜의 큰 딸인 태리가 갑자기 크게 울음을 터트렸다.
모델하우스 주차장이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와 비슷해 PCR 검사를 하러 가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당황한 이지혜는 "엄마가 코로나 검사하면 한다고 얘기하지? 여긴 아파트 구경하러 온 거야"라고 말했지만, 태리는 아니라고 울부짖었다.
이지혜의 남편과 주차 요원도 여긴 코로나19 검사하는 곳이 아니라고 연신 말해도 태리는 집에 있을 거라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지혜가 엄마한테 업히라고 달랜 후 겨우 입장할 수 있었지만, 안에 들어가서도 모델하우스 안내원에게 "선생님 나 코로나 검사해야 돼요?"라고 물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3월 이지혜와 그의 남편, 태리까지 전부 코로나19에 확진돼 PCR 검사를 여러 번 해야 했기 때문에 그 과정을 겪고 두려움이 생긴 것이다.
PCR 검사는 코를 깊숙이 찔러 성인들도 고통을 크게 호소하기 때문에 아직 5살인 태리는 더욱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룹 혼성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운영 외에도 MBN '돌싱글즈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관련 영상은 4분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