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대낮에 고깃집 유리창으로 돌진해 식당 박살낸 볼보 SUV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대낮 한 식당에 볼보SUV가 돌진하며 들어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파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25분쯤 송파구 방이동의 고깃집에 A씨가 몰던 볼보 'XC60'모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돌진했다.


식당은 영업을 시작하기 전이라서 사고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 A씨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게 전면 유리창이 깨졌고 내부 물건들이 일부 부서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소방에 "아내와 식사하러 와 주차하려다 실수로 사고를 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다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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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6월에도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있는 한 식당으로 승용차가 돌진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1명이 다쳐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 B씨가 식사를 한 뒤 주차된 차를 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