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뱃사공이 스스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 채널에는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바퀴 달린 입' 9화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용진, 곽튜브, 뱃사공, 가비는 연애 관련 밸런스 게임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러던 중 이용진이 최근 뱃사공이 다이렉트메시지(DM)로 만나게 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자칭 'DM 연애' 전문인 뱃사공이 우려가 됐는지 "연예인이지 않냐 어쨌든"이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뱃사공은 "나는 기본적으로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산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길바닥에 침 뱉고 다닌다. 경찰들 지나가면 뱉고 다닌다"라며 침 뱉는 흉내까지 내며 폭주했다.
이용진도 "얘 아직도 GTA처럼 산다"라고 덧붙이며 무법지대에 사는 것 같은 뱃사공을 저격했다.
곽튜브는 "진짜 DM으로 만나는 거구나. 진짜 멋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뱃사공은 "슬슬 비아냥거리는 것 같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일으켰다.
또 뱃사공은 5년 동안 1명 만난 사람과 1년 동안 5명 만난 사람 중 후자를 택하겠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뱃사공은 "저도 6년, 5년 만나봤다. 한 명과 딥하게 사귀면 시간 지나면 잊히는데 완전하게 잊히지는 않는다. 미련이 남은 건 아닌데 삶의 일부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뱃사공은 DJ DOC가 운영하는 레이블 슈퍼잼레코드 소속으로, 지난 2013년 데뷔해 2019년 2집 '탕아'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