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펠레'로 불리며 축구의 신(神)으로 거듭나고 있는 네이마르(Neymar)가 환상적인 골을 보여주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네이마르의 2골과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네이마르는 '메없네왕(메시가 없으면 네이마르가 왕이다)'이란 별명에 걸맞은 대활약을 펼쳤다.

후반 1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고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킨 네이마르는 종료 5분 전 승부의 쐐기를 박는 환상 골을 터뜨려 상대팀 감독도 혀를 내두르게 했다.

역습 상황에서 수아레즈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환상적인 볼 터치에 이은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탄성을 내지르게 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원더골'을 보여준 네이마르에게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비야레알 팬들과 선수진도 그의 멋진 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네이마르의 대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9승 2패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