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슈퍼맨)에서는 엄태웅과 엄지온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은 지온이를 어린이집에 등록시키며 '슈퍼맨'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엄태웅은 "이제 아내도 발레를 다시 시작하고 나도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이제 지온이도 집 밖 세상을 만나 즐겁게 노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엄태웅은 어린이집 원생들과 어울리는 지온이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via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 Naver tvcast

이어 엄태웅, 윤혜진, 지온이는 지난 10개월 간의 추억을 되돌아봤으며 엄태웅은 "무수히 많은 시간의 2박 3일 동안의 제가 느꼈던 저만의 기억들이 소중한 보물이 됐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지온이에게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 질문을 받자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였으면 좋겠다. 그러면서도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눈물을 터뜨려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