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아한 연기를 마치고 거친 숨을 내쉬며 반전 매력을 뽐내 '피겨 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예림 선수가 국내·외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신개념 시구를 선보였다.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KBO 리그' SSG랜더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예림이 시구자로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예림이 그동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더블 악셀 시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김예림은 짧은 도약 후 높이 날아올라 공중에서 빠르게 회전한 뒤 부드럽게 착지했다.
김예림은 이어 강속구로 포수의 미트에 공을 꽂아넣으며 다시 한 번 '피겨 장군'임을 증명했다.
완벽한 그녀의 더블 악셀 시구는 관중석은 물론이고 중계석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SBS스포츠 중계석은 "오!"라는 외마디만 남기고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예림의 더블 악셀 시구는 다양한 해외 매체들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리포트(Bleacher Report), 캐나다 스포츠 방송국 TSN 등이 김예림의 시구 영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퍼포먼스부터 시구까지 흠 잡을 데가 없다", "한국 피겨 선수는 야구까지 잘한다" 등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래 영상에서 김예림의 신개념 '더블 악셀 시구'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