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고딩엄빠) 제작진이 출연자 박서현의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MBN '고딩엄빠' 제작진 측은 "어떠한 상황에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두 사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앞서 10일 '고딩엄빠'에 출연한 이택개는 아내 박서현이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박서현에게 내려진 법원의 접근 금지 명령 판결문을 공개한 바 있다.
제작진은 "최근 박서현의 출산 이후 박서현, 이택개의 심리 상태가 걱정돼 정신과 내방을 함께했고,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과 아이를 위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이런 사건이 일어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또한 제작진은 "양가 아버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누구의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돕겠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아울러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박서현, 이택개는 '고딩엄빠'에 출연해 10대 엄마, 아빠의 일상과 더불어 출산 과정까지 공개했다.
방송이 전파된 이후 두 사람에게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많은 눈길이 모이고 있다.
다음은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금일 보도된 박서현-이택개 부부 사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저희 <고딩엄빠> 제작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아이라고 판단되어 양가 아버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누구의 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돕고자 노력 중입니다.
최근 제작진은 출산 후의 심리 상태가 걱정되어 부부상담가의 상담 및 정신과 내방을 함께 하였고, 두 사람 모두 산후우울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급작스레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