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돈 많아 보였던 치과의사 소개팅남이 "차 없다" 하자 태도 돌변한 '현재는 아름다워' 소개팅녀

인사이트KBS2 '현재는 아름다워'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KBS2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소개팅녀는 차 없는 소개팅남에게 차를 사라고 면박을 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치과의사 이윤재(오민석 분)와 연나영(배우희 분)이 소개팅을 하는 장면이 전파됐다.


연나영은 등장하자마자 식당 내부를 둘러보며 이윤재가 예약한 식당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이윤재를 보자마자 이내 표정을 밝혔다.


연나영은 부유해 보이는 이윤재에게 "치과의사처럼 생기셨어요. 꼭 이성관계 아니더라도 친하게 지내요"라며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를 했다.


인사이트KBS2 '현재는 아름다워'


연나영은 예약한 식당이 마음에 드냐는 이윤재의 질문에 "마음에 든다. 센스 있으시다. 고기 싫어한다 해도 꼭 스테이크 집 예약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고기 좋아하시냐"라고 물었다.


이후 이윤재가 예약한 식당에서 두 사람이 샐러드를 먹는 장면이 이어졌다. 연나영은 이윤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스테이크를 썰고 싶었던 속마음을 감춘 것으로 보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중 연나영은 이윤재에게 차를 가져왔냐 물었고, 이윤재는 면허는 있는데 차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연나영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이제 집에 갈까요? 제가 집까지 한 시간 걸려서요"라며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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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현재는 아름다워'


연나영은 "운전 연수하시고 차 사세요. 면허 있으면 금방 해요"라고 충고하며 이윤재를 뻘쭘하게 만들었다.


이윤재는 "제가 소개팅을 한 지 7년 정도 됐는데 소개팅에서 오가는 대화가 신기하게 다 똑같다"라며 응수했다.


연나영은 지지 않고 "저 스물여덟이다. 오빠랑 11살 차이다. 그런데 그전에도 오빠가 소개팅에서 똑같은 얘기를 들었다면 그건 오늘 오빠가 잘못한 거다"라며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너무 실망하진 마라. 제가 한 번은 용서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여 이윤재를 어이없게 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