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태연이 안영미의 시그니처 댄스 '가슴춤'을 추며 남다른 흥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207회에서는 출연진이 짧게 노래 반주를 들은 후 노래 제목을 맞추는 '노래방 반주 퀴즈' 코너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연은 꼴찌를 두고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1:1 퀴즈 대결을 진행한 가운데, 터보의 '생일 축하곡' 노래 제목을 맞히며 정답을 인정받았다.
정답을 맞힌 태연은 해당 노래에 맞춰 춤을 췄고, 이내 다른 출연진들도 다 함께 따라 나와 리듬감을 뽐냈다.
현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꼴등을 탈출해 신이 났던 태연은 '가슴춤'을 추며 넘치는 끼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태연의 절친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샤이니 키는 경악하며 태연에게 달려갔다.
키는 "왜 이래"라며 연신 태연을 만류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키는 평소 무대 위에서는 요정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현직 아이돌 태연의 이미지를 지켜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키는 이내 자신도 함께 '가슴춤'을 추며 태연과 동시에 '가슴춤'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진은 흥을 발산하는 태연과 키의 퍼포먼스에 즐거워하면서도 그만하라며 말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태연은 '놀라운 토요일' 4주년을 기념해 화려한 파티룩 차림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키는 검은색 미니 원피스에 장난감 주얼리를 착용한 태연에게 "시크릿 쥬쥬 아니야?"라고 농담하며 절친의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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