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4일(화)

방탄소년단 진, 병역 문제 직접 언급..."회사에 일임했다"

인사이트빅히트뮤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탄소년단 진이 병역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Allegiant)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의 두 번째 공연이 열렸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기자단과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이때 진은 자신의 병역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진은 "병역 문제는 회사와 많이 얘기했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회사에 최대한 일임하는 쪽으로 얘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회사에서 한 얘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날 이진형 하이브 CC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연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에서 "저희 아티스트는 병역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메지시를 냈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번복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병역법 개정안의 처리 여부에 대해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이진형 CCO는 "궁극적으로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티스트 병역 관련 사안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인 만큼 병역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조속히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말은 국내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공포된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만 30살까지 합법적으로 군 입대를 미뤘다.


하지만 1992년생인 맏형 진은 현재의 병역법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입대해야만 하기에 앞으로 법개정이 어떻게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