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붐과 슬리피가 각자의 연인과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자 god 박준형이 이에 모두 참석했다.
지난 9일 박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웨딩 마치를 울린 붐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준형은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은 아마도 정신이 없을 거야. 하지만 며칠 후 결혼했다는 걸 실감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질 거야"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오래오래 아내랑 예쁜 사랑 키워가면서 조금 이따 더욱더 예쁜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 뭔지 알지"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난 촬영 때문에 스테이크도 못 먹고 간다. 촬영 끝나고 슬리피 결혼식 가서 먹어야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날에는 붐과 더불어 슬리피의 결혼식도 있었다.
앞서 슬리피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붐과 같은 날 결혼하는 것에 대해 "방송계는 다 그곳으로 갈 거 같다. 결혼식에 하객분이 안 오는 꿈을 두 번이나 꿨다"라고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붐은 오후 12시, 슬리피는 오후 5시에 결혼식을 개최해 그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결혼식 모두 장소도 서울이었고, 박준형은 슬리피와 그의 연인이 부부의 연을 맺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박준형은 슬리피를 향해 "마이 리틀 브라더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이제는 혼자가 아니니까, 그리고 너의 소울메이트가 생겼으니까 더욱더 든든할 거야. 그리고 일도 더욱더 잘 풀리고 열심히 할 거고. 곧 좋은 소식도 들리길 바라. 뭔지 알지"라고 전했다.
그는 "난 결혼식장 너무 일찍 도착해서 동대문에서 만두랑 김밥 먹고 다시 결혼식장 오니 사람 너무 많아 앉을 때 없어서 역시 스테이크도 못 먹고 왔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