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조혜정이 4년 만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회에서는 이영옥 역을 맡은 한지민이 동료 해녀들과 물질을 하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장면이 전파됐다.
해당 장면에서 조혜정은 한지민의 동료로 출연했다.
조혜정은 한지민에게 '언니, 혜자 삼촌 말 신경 쓰지 마'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하나의 신을 소화했다.
극중 조혜정은 선배 해녀에게 "너 바다에서 내 옆에 거머리처럼 붙지 마라. 귀찮게"라며 쓴소리를 들은 한지민에게 위로를 건넨 것이다.
그러면서 조혜정은 한지민의 옆에 앉아 멀미약을 마시며 연기를 이어갔다.
조혜정은 지난 2018년 1월 종영한 FashionN 예능 프로그램 '마이 프라이빗 TV' 이후 약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조혜정의 작품 복귀는 지난 2017년 방송된 KBS2 드라마 '고백부부' 이후 약 5년 만이어서 그의 깜짝 출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조재현의 딸로 유명해진 조혜정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한지민과 조혜정 외에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톱스타가 대거 출연한다.
노희경 작가가 써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