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치과의사 이수진이 딸이 재혼을 격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치과의사 이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는 재혼하지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어린 딸을 두고 이혼을 해야했던 이수진은 "우리 딸이 '엄마는 언제 결혼했어?' 이 얘기를 10살 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전까지는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라고 부르면서 가사에서 아빠를 이모로 바꿨다. 내 눈치를 보면서 엄마가 자기를 버릴까봐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사빠'였던 이수진은 만난 지 1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결혼하고 상대의 본성을 봤다며 7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아이에겐 부친 이야기를 나쁘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이수진은 딸이 자신의 재혼은 반대한다며 데이트를 하고 올때면 "엄마가 (재혼하고) 애를 낳는 순간 나는 발로 밀어서 엄마 몸속으로 집어넣을 거라고 그러더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말을 전하며 이수진은 발을 밀어넣는 시늉까지 해 생동감을 더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