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1만원대 가격에 엄청난 양의 족발을 맛볼 수 있는 숨은 맛집이 인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6월 17일 KBS '6시 내고향'에 등장했던 서남신시장 족발 가게가 조명됐다.
서남신시장에 있는 이 족발가게는 매일 사람들이 줄을 서고, 족발이 없어서 못 살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다른 곳에서 최소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법한 비주얼의 족발이 이곳에서는 단돈 1만원(당시)이다.
그릇이 흘러넘칠 정도로 담긴 족발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족발과 똑같은 퀄리티의 맛을 낸다.
심지어 족발 하단에는 뼈도 깔려 있지 않다.
실제 황기, 감초, 당귀 등 약 30가지 약재와 함께 삶아 웬만한 맛집 족발보다 맛있다는 소비자들도 많다.
야들야들하고 고소하면서 달콤한 1만원 왕족발은 하루에 4~5번 나눠 한번에 30팩씩만 판매한다.
당시 족발집 사장은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가게를 계약한 5년 동안에는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코로나19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판매가격을 일시적으로 인상한 상태다.
하지만 이 역시 12000~14000원 대 가격이라 여전히 인기 만점이라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