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검은 사제들' 3일만에 100만 돌파...'베테랑'과 같은 속도

via 영화사 집 / Facebook

 

영화 '검은 사제들'이 비수기인 11월 개봉작임에도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화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영화 '검은 사제들'은 전국 58만 1,82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사제들'의 누적관객은 105만 3,192명으로 집계돼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 기록은 올해 개봉한 영화 '베테랑', '암살',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과 같은 기록이다.

 

특히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 '암살' 등의 작품이 여름 극장 성수기를 맞아 개봉했던 것과 달리 '검은 사제들'은 11월 비수기에 개봉해 올린 성적이라 그 의미가 크다.

 

'검은 사제들'의 뒤를 이어 장기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마션'이 7만 194명의 관객수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그놈이다'는 6만 3,591명을 불러들여 3위로 집계됐다.

 

한편, 강동원과 김윤석이 2009년 영화 '전우치'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