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지오가 아내 최예슬의 핸드폰에서 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발견해 상처받은 적 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최예슬과 지오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오예부부' 채널에는 연인 간 핸드폰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최예슬은 핸드폰을 매일 검사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비밀번호는 서로 공유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지오는 최예슬의 의견에 반대한다며 결혼 후 최예슬의 핸드폰을 보다가 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봤다고 말해 최예슬을 당황하게 했다.
지오는 최예슬의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자신의 카카오톡으로 보내려다가, 과거 사진과 자료를 저장할 수 있는 N드라이브 앱을 발견했다고 운을 뗐다.
해당 앱에 무슨 사진이 있을지 호기심에 들어가 본 지오는 전 남자친구와 최예슬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뭐지, 아직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건가?'라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고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예슬은 그걸 왜 마음대로 휴대폰을 봤냐고 반박한 뒤 N드라이브 앱에 있는 사진까지 관리할 수 없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의 사진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당황해했다.
지오는 연인 간에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공유를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편 2019년 7월 결혼한 지오와 최예슬 부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누리꾼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