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유튜버 조나단이 전 NBA 농구선수 하승진과 똑같은 손 크기를 자랑했다.
조나단의 신장은 178cm로 신장 221cm인 하승진과 무려 43cm 차이 나지만 손 크기는 거의 동일해 놀라움을 줬다.
하승진과 손 크기를 잰 후 조나단이 "You Small?"이라고 장난치자 옆에 있던 하승진과 전태풍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유튜브 '하승진' 채널에는 전 농구선수 전태풍(Anthony Jewell Akins)과 조나단이 출연해 하승진과 만담을 펼쳤다.
당시 불닭볶음면 먹방을 진행하던 하승진은 컵라면의 봉지를 뜯던 도중 조나단의 놀라운 손 크기를 발견했다.
그는 "젓가락을 잡는 조나단의 손이 엄청 크다"며 조나단과 손을 맞닿으며 손 크기를 비교했다. 둘의 손 크기는 싱크로율 95% 정도로 동일했다.
조나단은 하승진이 키는 자신보다 훨씬 큼에도 거의 동일한 손 크기를 갖고 있자 "You Small?(혹시 작으신가요?)"이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나 이 말에 분노를 표한 건 되레 중간에 껴있던 전태풍이었다. 그는 조나단 보다 신장이 1cm 크지만 손 크기는 훨씬 작았기 때문이다.
특히 조나단이 작냐고 물어본 의미는 손만 의미하는 게 아닐 확률이 컸다. 예로부터 손이나 발, 코 등의 크기로 남성의 성기 크기를 짐작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 미국 의료 저널에 따르면 해당 속설을 거짓인 것으로 판명됐다.
전태풍은 지난 2009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인이지만, 조나단의 발언에 모국 영어를 남발하며 불편함을 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하승진이 "손 사이즈를 물어본 것이다"고 중재하면서 한바탕 소동은 일단락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역대급으로 혼자 진짜 웃었다", "조나단 손 왜 이렇게 큰 거야", "전태풍 표정 너무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