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았던 액션 영화 '아저씨'가 12년 만에 드라마로 제작된다.
7일 OSEN은 영화 '아저씨'의 제작진이 '아저씨'를 드라마화하는 프로젝트를 꾸리고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개봉해 인기를 끈 영화 '아저씨'는 아내를 잃고 전당포를 꾸려가며 외롭게 살아가던 전직 특수 요원 태식(원빈 분)이 사라진 옆집 소녀 소미(김새론 분)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저씨'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당시 61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제대로 흥행에 성공했다.
원빈은 '아저씨'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
원빈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은 영화 개봉 당시 11살이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역할을 소화해 냈고, 진정성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 개봉 이후 여러 방송에서 '아저씨'를 패러디하거나 성대모사해 뜨거운 '아저씨'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그만큼 화제였던 '아저씨'가 드라마화된다는 소식에 많은 눈길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현재 드라마 극본을 준비 중이며 주연배우 캐스팅과 연출을 맡을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연 어느 배우가 제2의 원빈과 김새론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