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vN '응답하라 1988'​ / Naver TVcast

'응답하라 1988' 고경표·류준열·​이동휘가 현실감 넘치는 남고의 점심시간을 재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함께 점심을 먹으며 선우(고경표)에게 축구 시합에 참여하자고 조르는 정환(류준열)과 동룡(이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와 정환, 동룡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골목 친구답게 점심시간 도시락을 나눠먹는 사이다. 거기에 그 또래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거친 입담이 더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환은 선우에게 점심시간에 축구시합에 나와달라고 부탁했지만 선우는 "나 미친개 있으면 안 해. 발목 나갈 일 있냐"고 거절했다.

이에 동룡은 "선우야 축구하자"라며 애교를 부렸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상남자 정환 역시 애교를 부리며 선우를 설득했지만 "죽여버린다"는 대답만이 돌아왔다.

엄마에게 무뚝뚝하고 언제나 표정이 없는 정환이 '축구'를 위해 친구에게 애교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이 딱 그 또래 남자아이들 같아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덕선(혜리, 이미연)의 남편 찾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현재의 덕선을 연기하는 이미연의 상대 배역이 김주혁으로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