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SK그룹 편입 10주년 맞아 대폭 늘어난 SK 하이닉스의 직원 복지 혜택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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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SK 하이닉스 직원이 올해 신설된 신규 복지 혜택에 감탄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늘 취해서 나 집 못 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SK 하이닉스 직원 A씨가 올린 글로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공지글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늘어난 복지에 연일 감탄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SK그룹 편입 10주년을 맞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출법 10주년 행사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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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전직원에게 특별축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축하금은 사업부와 상관없이 기본금 200% 수준으로 지급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하이닉스는 온라인 사내 게시판을 통해 편입 10주년을 맞아 강화된 복지 혜택을 알렸다.


A씨에 따르면 '칠순공조금 신설', '외조부·모 조사 공조금 신설', '난임휴가 확대', '난임시술 무제한 지원', '출산 축하금 확대', '초등자녀 육아 휴직 추가 신설' 등 출산 관련 복지를 대폭 늘렸다.


또 전사 의자를 허먼밀러로 교체했다. 해당 제품은 '의자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미국의 고급 브랜드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최태원 SK 회장 / 사진=인사이트


해당 브랜드의 경우 저렴한 모델만 하더라도 100만원 이상으로 형성돼있으며, 가장 많이 팔리는 '에어론' 모델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어 1주일 40시간을 기준, 2주간 80시간 이상 근무한 직원 대상으로 월 1회 금요일에 휴무를 부여하는 '해피 프라이데이'제도를 신설했으며 놀이공원 전체 대관 봄 소풍도 하기로 했다.


A씨는 "오늘 어디까지 할 건데 태원이 형. 나 취해서 집 못 가"라며 기뻐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대기업 클라스", "진짜 부럽다", "해피 프라이데이가 가장 부럽다", "대기업을 가야 하는 이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