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그알' 몽키하우스 간호사 "기지촌 여성 위안부라고 불렀다"

via 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몽키하우스에 근무한 간호사의 증언에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 몽키하우스 편'에서는 한국 정부가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육성하고 지원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1961년 당시 윤락행위 방지법이 제정됐지만 박정희 정부는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제공하고 달러를 벌기 위해 기지촌 주변 지역은 해당 법 적용을 제외했다. 

 

그리고 미군을 상대로 한 성매매 산업에 대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표창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몽키하우스에서 근무했다는 한 간호사는 "미군 성매매 여성들을 '위안부'라고 칭했다"며 "따지고 보면 국가에서 지시가 내려오니까"라고 증언해 충격을 줬다.

 

미군기지촌 여성을 사진으로 담아온 이용남 씨는 "국가에서 성매매 여성들에게 취한 태도가 이중적이었다"며 "여성들에게 국가에서 일하는 애국자라고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