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예원과의 욕설 논란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렀던 배우 이태임이 예능 프로에서 셀프디스를 하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6'(SNL6)에서는 이태임이 호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임은 셀프 디스 감행은 물론 다시 한번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3월 이태임은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예원과 갈등을 빚으며 욕설 논란에 휩싸여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신동엽이 "일주일간 기사가 많이 나왔다. 반응도 뜨겁고 인터넷 기사에 댓글도 많이 달렸더라. 혹시 댓글 다 보냐"고 묻자 이태임은 "기사 올라오면 댓글 가끔 본다"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이 "본인 생각에는 누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이태임은 자신의 잘못임을 밝혔다.

이태임은 "정말 100% 나의 잘못이다. 무조건 내가 잘못했다. 내가 언니이고 피해를 입고 있을 예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오늘 진심이 담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콩트에서 이태임은 논란 극복을 위해 군입대 제안을 받았으나 인성검사에서 떨어졌음을 말하며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에 할머니를 씻기기로 한 이태임은 할머니로 분한 정이랑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정이랑은 이태임에게 "춥다"며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넌 보는 건 좋아?"라고 몰아붙였다.

이태임이 "아..아니"라고 말하자 정이랑은 "이게 얻다대고 반말이야. 너 내가 우스워? 눈은 왜 그렇게 떠?"라고 당시 논란을 연상케 하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이태임은 '남극일기' 코너에서 이태임과 예원의 다툼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