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맨 지석진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당일 현장에서 포착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석진은 지난 5일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날 식장 근처에 있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그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지석진은 자신은 하객으로 참석한 게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석진은 그날 결혼식이 있는 줄도 몰랐다며 운을 뗀 뒤, 예능 프로그램 촬영이 있어 방문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석진은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하객으로 왔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빈, 손예진과는 일면식이 없다며 결혼식을 어디에서 하는지 알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지석진은 친분이 있어야 결혼식에 가는 거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앞서 지석진은 초대받지 않은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 참석해 '프로 참석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경규는 그에게 결혼식에 참석해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석진이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장에서 촬영 중이었던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안티에이짐'은 오늘(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