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공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공연 참여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도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초청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5일 방송된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출연해 방탄소년단에 언급한 바 있다.
취임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주진우가 외국에서 사절단이 오냐고 묻자 박주선 위원장은 초청을 하지 않는 것이 외교 관례라고 답했다.
이어 박주선 위원장은 의견을 조율하고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될 수 있으면 상징성 있는 인물이 온다면 취임식을 더 빛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주진우는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냐고 물었고, 박주선 위원장은 현재 논의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들은 팬들은 글로벌 스타가 정치적인 행사에 동원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4월 8일과 9일, 15일과 16일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