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사내맞선' 안효섭, 김세정 배드신을 두고 일각에서 불평등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는 위기 속에 더욱 돈독해진 강태무(안효섭 분), 신하리(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의 배신으로 '양다리녀'가 된 신하리는 강다구(이덕화 분) 회장에게 사직 요구를 받았으나, 그간의 성과들을 줄줄이 읊으며 "사표 못 내겠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늦은 밤이 돼서야 강태무와 신하리는 연락을 했다. 이후 강태무의 집에서 만난 이들은 진한 스킨십을 나눴다.
뜨거운 키스를 하던 신하리는 침대에서 강태무의 와이셔츠를 벗기며 농염한 스킨십을 이어나갔다.
죽은 연애 세포도 깨울 정도로 설렘 가득한 장면이었지만, 일부 누리꾼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배드신인데 안효섭만 상체 노출을 했다는 점이 불평등하다는 것이다. 또 15세 관람가인거 치고 수위가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성평등 시대에 벗으려면 둘 다 벗고, 안 벗으려면 둘 다 안 벗어야지", "왜 남자만 벗냐"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여성향드라마"라고 한 줄 정의를 내리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 "세상 달콤한 장면이었는데 뭐가 문제냐"라며 반박했다.
한편 '사내맞선'은 지난 5일 분당 최고 시청률 1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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