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컴백한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컴백과 함께 작별인사를 시사했다.
지난 5일 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음악이 나왔습니다. YG 스태프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6년 동안 모두 감사했습니다. 저에겐 큰 의미였습니다"라며 "지금 저는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탑은 "머지않은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라며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앞서 탑은 4년 만에 컴백 발표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홀로서기를 알렸다.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빅뱅의 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탈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특히 컴백곡인 '봄여름가을겨울'에서 탑이 작사를 담당한 부분의 가사가 'Good-bye', '난 떠나 영감의 amazon', '지난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등이라 탈퇴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여기에 탑이 남긴 글에서 '지난 16년'이 언급되자 YG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