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성인이 됐을 때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NTNU) 연구팀은 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체중에 대한 생각과 실제 체중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이 13~19살일 때 자신의 체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조사했고, 이들은 당시 모두 정상 체중이었다.
이후 피실험자들의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조사한 결과 그 결과 10대 때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한 사람의 중 여성은 59%, 남성은 63%가 과체중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연구진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10대들이 아침을 거르거나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를 하기에 오히려 살이 찌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자신의 체형에 대해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심각한 불안증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자살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