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K팝 황제' 빅뱅이 4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5일 0시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이 속한 빅뱅은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후반부로 갈수록 드러나는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아름다운 곡이다.
가사에는 빅뱅 멤버들의 묵직한 심경이 담겨 있었다.
태양은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한여름 밤의 꿈 가을 타 겨울 내릴 눈 1년 네 번 또다시 봄"이라는 말로 '꽃 길'을 발매한지 어느덧 4년이 지났음을 알렸다.
대성은 "정들었던 내 젊은 날 이제는 안녕"이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마침내 마치 넷이 못내"라는 가사로 빅뱅이 4인조로 돌아왔음을 드러냈다.
탑은 "지난밤의 트라우마 다 묻고 목숨 바쳐 달려올 새 출발 하는 왕복선 변할래 전보다는 더욱더 좋은 사람 더욱더 더 나은 사람 더욱더"라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전했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전히 멋진 비주얼을 자랑하는 멤버들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을 추억에 빠져들게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LOSER', '뱅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