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하게 된 우루과이의 최대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역사를 평가절하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잘못된 판정 덕'이라고 폄훼했다.
최근 우루과이 최대 매체 엘 파이스는 한국 대표팀을 소개함에 있어 "한국은 홈에서 치른 한일 월드컵에서 '잘못된 판정'을 내린 심판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대회에서 멀리 나아가지 못했다. 이런 방식으로 그들은 4강을 달성했다"라고 소개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때부터 늘 본선에 오르기는 했지만 홈 대회를 제외하면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즉 편파 판정 덕분에 4강에 올랐다고 폄훼한 것이다.
매체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것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결했던 부분에도 초점을 맞췄다.
1990년 월드컵에서는 '신생팀'에 가까웠지만 2010년에는 더 큰 포부를 가진 팀이 돼 있었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엘 파이스는 1918년 창간한 우루과이 대표 매체다. 1986년부터 남미 올해의 선수상(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와 유사)을 주관하는 등 남미에서는 최고의 축구 전문 매체로 평가된다.
한편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두 팀은 1차전에서 격돌한다. 경기는 11월 24일 월요일 밤 10시에 킥오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