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올해 나이 33살인 배우 김태리가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4일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백이진 역)과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김태리(나희도 역)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태리는 가슴 뛰는 첫사랑을 여태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다.
"좋아하면 숨기지 못하고 다 표현하는 스타일이냐"라는 질문에 김태리는 "지금껏 이렇다 할 첫사랑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드라마 같은 낭만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다"라며 "'그런 사람을 평생 만나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나희도와 같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김태리는 "상대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극중 자신의 대사인 "나, 널 가져야겠다"를 외쳐보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태리는 연기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재밌는 순간들이 있다. 행복하고 눈물 날 정도로 재밌다"라며 "이 순간을 잊고 싶지 않다. 이 직업을 정말 오래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찬란하게 빛났던 청춘의 순간을 가슴 깊이 아로새기는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며 지난 3일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