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갤럭시 S23'에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택할 전망이다.
바로 좌우 엣지를 넘어 휴대폰 네 모서리가 모두 '둥근' 쿼드 커브드 디자인이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이 새롭게 선보일 '갤럭시 S23 울트라' 예상 디자인을 분석했다.
매체는 지난 2월 유명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가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을 인용 보도했다.
당시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4면이 동일한 길이의 쿼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현재 갤럭시 S22 울트라는 좌우 측면 모서리에만 둥근 엣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S23 울트라부터는 상하 4면에 모두 쿼드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네덜란드 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지난 2019년 삼성이 미국특허청에 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 출시될 갤럭시 시리즈 예상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매체는 "삼성이 엣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해 좌우는 물론 상하까지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공개된 예상 디자인에는 좌우대칭 완벽한 곡률을 자랑하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휴대폰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외 폰아레나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 S23 시리즈는 배터리 수명이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지금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 24일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