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탄소년단 진이 검은색 깁스를 하고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 올라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객석에서 한 명씩 차례로 등장하며 '버터'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은 가운데, 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불러왔다.
진은 최근 왼손 검지 힘줄 손상으로 봉합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진은 손에 깁스를 하고 공연을 했다. 블랙 의상을 입었던 터라 깁스 색깔도 검은색으로 맞췄다.
진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중반까지 앉아서 무대를 소화했다.
아프고 불편했을 텐데도 진은 글로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퍼포먼스를 펼치는 투혼을 보여줬다.
누리꾼은 "검은색 깁스로 손 부상 최대한 감췄다", "마음 찢어진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등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