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사운드트랙 #1' 이은수(한소희 분)가 자기를 좋아하는 한선우(박형식 분)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채 동거를 시작했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사운드트랙 #1' 2화에서는 20년 지기 절친인 이은수와 한선우가 2주간 동거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작사가인 이은수는 '짝사랑' 감정을 녹인 가사가 잘 써지지 않았고, 짝사랑 경험이 있다는 한선우에게 가사 작업을 도와달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본인이 예쁜 걸 잘 알고 있는 이은수는 "좋아하면 고백하고 고백하면 다 넘어오던데"라며 짝사랑의 애틋한 감정에 공감할 수 없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 한선우가 오랫동안 좋아한 사람은 이은수였다. 고민 끝에 한선우는 이은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동거 첫날부터 문제가 생겼다.
한선우는 잠결에 자신의 품으로 파고드는 이은수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함께 가사 작업을 시작했다.
한선우는 짝사랑에 대한 감정을 풀어놓았고 자연스럽게 둘이 함께했던 추억도 되짚어봤다. 이 과정에서 문득문득 다가서는 이은수를 보며 한선우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이은수 역시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꼈다.
이은수는 한선우의 컴퓨터에서 자신의 과거 사진들을 발견하게 됐다. 분명 이은수에게는 모두 지웠다고 말한 한선우였지만, 그의 컴퓨터 속에는 오랫동안 이은수를 바라본 그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었다.
그 순간 한선우가 나타났다.
과연 이은수는 한선우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일까.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2회가 끝났다.
친구도, 연인도 아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오는 6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