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침 일찍부터 호텔 옆방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여성은 곧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여성보다 먼저 잠에서 깬 남자친구가 벽에 귀를 바짝 갖다 대고 옆방 소리를 엿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벽을 타고 넘어오는 옆방 여성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오랜만에 남자친구와 교외로 놀러 나와 '호캉스'를 즐기던 여성이 경험한 최악의 아침을 사연으로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여성은 유명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뜨거운 밤을 보내고 꿀잠을 청하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자며 호캉스를 제대로 즐길 계획이었던 여성은 이른 새벽부터 귀에 거슬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말았다.
막 해가 떠오를 무렵이었기에 여성은 눈을 뜬 직후 어렴풋이 보이는 남자친구의 실루엣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남자친구도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곧 여성은 잊지 못할 광경을 마주하게 됐다.
바로 남자친구가 벽에 머리를 기댄 상태로 잔뜩 흥분해 자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것이다.
알고 보니 여성을 잠에서 깨게 만든 소리는 바로 모닝 섹스를 하고 있던 옆방 여성이 내는 신음소리였다.
또한 남자친구는 이 소리에 흥분해 더 가까이서 들으려 귀를 벽에 바짝 붙인 상태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여성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흥분했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고 슬퍼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막상 생각지도 못한 장면을 보고 나니 벙찌는 바람에 남자친구에게 바로 화를 내며 분노를 표출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를 쉽게 용서할 수도 없었던 여성은 자신의 사연을 공유하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나요? 이별 사유까지는 아닐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 무슨 짓인지 모르겠다"라고 분노하는 한편 "야한 동영상 보는 거랑 다르지 않을 거 같긴 한데 기분은 나쁠 듯"이라고 두둔하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