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남주혁 분)이 나희도(김태리 분) 앞에서 귀여운 술 주정을 부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이 아파트 건설 현장 붕괴 사고를 취재하고 선배와 만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이진은 변하지 않는 현실에 대해 분노하며 잔뜩 술을 마셨다. 그때 술집에 나희도가 들어왔고, 선배는 자신이 나희도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술에 취한 백이진은 자신 앞에 서 있는 나희도를 꽉 껴안으며 "자기야"라고 좋아했다. 그리곤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술집 사람들에게 자랑했다.
백이진은 계속해서 "자기야"를 연발하며 "어떻게 왔어? 어디서 왔어?"라며 나희도를 안았다.
이를 지켜보던 선배는 "난 쪽팔려서 이만 간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라고 말하곤 자리를 떴다.
이날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술 주정을 부리는 모습은 방송을 보던 시청자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술 취해서 계속 자기야 하는 게 너무 귀엽다", "백이진 유죄 남주혁 유죄", "커다란 댕댕이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새해를 함께 맞기로 했던 백이진은 결국 뉴욕 특파원을 지원하며 한국에 돌아오지 못했다.
홀로 새해 타종을 듣는 나희도의 쓸쓸한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서로를 마주한 '백도 커플'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최종화는 오늘(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1분 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