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박소현 "건망증 진짜 심해...한 사람과 소개팅 두 번한 적 있다" (영상)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방송인 박소현이 심각한 건망증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5회 말미에는 박소현이 출연하는 26회의 예고편이 공개돼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에서 박소현은 소개팅했던 것을 기억 못 해 같은 사람과 두 번이나 소개팅 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상대방은 바로 알아보고 반가워했지만 박소현은 전혀 기억을 못 하고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 결국 남성도 당황해 처음 만난 것처럼 행동했고, 이후 주선자에게 "사실 두 세달 전에 소개팅을 했던 사이"라고 진실을 이야기 했다.


듣고 있던 출연진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라며 놀라운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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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뿐만 아니라 박소현은 건망증으로 인해 개그맨 정형돈을 구면으로 착각했다고 털어놨다. 박소현은 방송 녹화 전 정형돈에게 말을 놓으며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사실 정형돈과는 이날 처음 본 거였다. 


정형돈은 당황스러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의 심각한 건망증 증세는 계속해서 드러났다.


개그맨 박나래는 며칠 전 박소현과 무려 1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고 말했지만, 박소현은 "(통화했던 게)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박소현의 증상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증세가 너무 심하신 것 같다"라고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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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소현은 과거에도 건망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솔직히 고백한 바 있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호기심 천국'에서 함께 진행을 맡았던 류시원과 프로그램 방영 종료 몇 달 후 마주쳤을 때 한 번에 알아보지 못했다. 박소현은 류시원에 대해 '저 사람 보긴 했는데 어디서 봤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박소현은 남자친구 주려고 준비한 선물을 잊어버린 적이 많다고 알렸다.


예고편 말미에는 박소현이 건망증 탓에 매일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는 방송 일이 적성에 맞지 않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픈 속마음을 용기 내어 털어놓으며 눈물짓는 박소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소현의 고민을 다루는 26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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