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애 11년차인 조성호, 이상미 커플이 아직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는 과거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했던 조성호, 이상미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호, 이상미는 2달째 동거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상미는 "같이 살아보니까 굳이 결혼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미는 "결혼해서 더 좋은 게 어떤 건지 모르겠다. 동거 만으로도 성호랑 죽을 때까지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상미는 동거의 경우 둘만의 문제지만, 결혼은 가족들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부담스럽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문제는 '2세'였다. 이상미와는 달리 조성호는 아이를 낳기 원했다.
노홍철이 결혼 후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를 해보는 건 어떠냐고 묻자, 이상미는 "성호네 부모님도 너무 (아이를) 원하신다"라고 답했다.
조성호 엄마가 처음 이상미를 만났을 때부터 "내가 건강할 때 애 빨리 낳아라. 그래야 키워주지 않겠냐"라며 2세 언급을 한 것이다. 이상미는 "첫 만남에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조성호는 "일단은 상처다. 겉으로는 티를 많이 안 냈다. 계속 장난 식으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하는데 거절할 때마다 알게 모르게 상처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조성호, 이상미는 지난해 '체인지 데이즈'에 출연해 이별을 고민하는 연인의 솔직한 연애담을 보여줬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연인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종화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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