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효린이 씨스타의 명곡 'Touch my body' 무대를 홀로 완벽히 소화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첫 번째 경연 '대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 순서 결정에서 망설임 없이 2번을 선택한 효린은 "나만 만족스러운 무대가 아니라 관객분들도 만족하는 무대였으면 한다"라며 씨스타의 'Touch my body'를 선곡했다.
효린은 직접 소품을 구매하고 무대 구성을 짜는 등 열정적으로 경연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무대의 막이 오르자 효린은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줘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는 'Touch my body' 포인트 안무인 '엉덩이 털기'를 통해 팬들의 추억을 완벽히 끄집어냈다.
효린은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원래 4명이서 하는 노래를 혼자서도 훌륭하게 해냈다", "찢었다", "엉덩이 안 흔들 수가 없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씨스타는 'Touch my body'를 비롯해 'Loving U', 'I Swear', 'SHAKE IT' 등 여름만 되면 청량감·섹시미 넘치는 노래를 들고 나와 '썸머퀸'이라 불렸다.
하지만 씨스타는 2017년 돌연 해체를 발표해 많은 이들을 아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