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현빈, 손예진이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예식장으로 선택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세기의 커플' 현빈, 손예진이 많은 이의 축복 속에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공개 결혼식이었던 만큼 각종 SNS 및 하객 인증샷으로 두 사람의 결혼식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동화 속 한 장면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현빈, 손예진이 애스톤하우스를 식장으로 선택한 이유도 철저한 보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중턱에 독채 야외 정원으로 꾸며진 애스톤하우스는 호텔 내에서도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높은 건물도 없어 내부들 들여다보기 힘든 구조다.
배용준·박수진, 션·정혜영, 주상욱·차예련,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 등 스타 및 경제계 인사들도 철통 보완 속에 이곳에서 식을 올렸다.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애스톤하우스의 웨딩 비용은 총 1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홀 사용료는 1,500만원 이상이고, 식장의 꽃 장식에만 2,5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결혼식장 안팎을 통제하는 경호 비용은 1천만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작가 최용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하객에게 제공된 식사 메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식사 메뉴판이 담겼다. 오세트라 캐비어, 성게알, 함평 한우 안심 구이, 촬 바닷가재 그릴 등 고급 식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쭉 나열돼 있었다.
메뉴판 상단에는 손예진과 현빈의 이름 끝을 딴 'JIN & BIN'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았고, 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축가는 거미, 김범수, 폴킴 등이 담당했다.
이외에도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 정해인, 전미도, 안성기, 황정민, 박중훈, 주진모, 차태현, 한재석, 공유, 고소영, 윤아, 이연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