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광기에 사로잡힌 피에로 살인마 '페니와이즈'가 등장해 공포감을 선사하는 영화 '그것'의 시즌 3 격인 프리퀄 영화 제작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HBO Max 측이 영화 '그것'의 프리퀄을 제작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리퀄 영화의 제목은 'Welcome to Derr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리즈는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7년 영화 '그것'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1960년대를 배경을 한다.
프리퀄 영화에서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페니와이즈의 기원과 마을에 등장하게 된 이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것' 전 시리즈 감독을 맡았던 앤디 무스키에티(Andy Muschietti)가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것'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바르바라 무스키에티(Barbara Muschietti)와 각본을 담당했던 제이슨 푹스(Jason Fuchs)도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출연진에 대한 정보와 정확한 개봉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11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4억 원)를 벌어 들인 영화인만큼 엄청난 퀄리티가 기대된다.
한편 페니와이즈는 마을에 숨어 살면서 27년을 주기로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을 죽이는 존재다.
수많은 모습으로 변신해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데 주로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구체화시켜 당사자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능력이 뛰어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을 유혹해서 자신의 의도대로 조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