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도서관 화장실서 비명 들리자마자 달려가 묻지마 폭행범 제압한 청원경찰 (영상)

인사이트네이버 TV 'MBN 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서관에서 단말마의 비명이 울리자 청원경찰은 망설임 없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몸을 던졌다.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하루 평균 1천 명가량이 이용하는 도서관 화장실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아동은 갑작스러운 폭행으로 인해 이가 흔들릴 정도의 피해를 입었고 정신적 충격도 상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가운데 비명 소리를 듣고 화장실로 직행해 곧바로 남성을 제압한 청원경찰과 직원들의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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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께 전북 군산시립도서관 화장실에서 8살 초등학생 B군을 남성 A(62) 씨가 묻지마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CCTV에는 초등생 B군이 비명을 지르자 청원경찰과 도서관 직원이 놀란 표정을 한 채 소리가 들린 화장실로 몰려가 남성을 붙잡고 나와 경찰에 인계하는 모습이 담겼다. 


청원경찰은 처음에 A씨가 입장할 때 무슨 일로 왔는지 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고 화장실로 직행하기에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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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근무지에 들어가 있다가 비명 소리가 들리자마자 바로 뛰쳐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가 명확해 1차 조사 이후 귀가 조치했다.


하지만 현재 A씨는 연락 두절됐고 주거지에도 없는 상태다. 경찰은 뒤늦게 체포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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