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침 출근 전 데이트를 즐긴 '사내맞선' 강태무(안효섭 분), 신하리(김세정 분)를 본 일부 누리꾼이 경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사내맞선'에서는 새벽부터 신하리 집 앞에 찾아가 기습 아침 데이트 신청을 하는 강태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는 "하리 씨가 너무 보고 싶어서 못 잤다. 집 앞이다. 준비하고 나와라. 출근 전에 데이트하자"라고 제안했다.
막 잠에서 깬 신하리는 "준비 다 하고 나가려면 시간 꽤 걸릴 것"이라며 당황했지만, 강태무는 "기다릴 테니 천천히 나와라. 근데 진짜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신하리는 "천천히 준비하라면서 빨리 보고 싶다고 하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고 혼잣말을 하며 배시시 웃었다.
강태무는 신하리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가 직접 아침 식사를 만들어줬고, 신하리는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음식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비밀 사내연애 중인 두 사람은 식사 후 직원들의 눈을 피하고자 각자 출근을 했다.
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직장인 입장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게 이유였다.
누리꾼은 "이건 안효섭이라도 싫다", "아침부터 이러면 진심으로 싫을 듯", "출근길이 얼마나 힘든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안효섭이라면 매일 아침 데이트 가능", "연애 초반이면 없던 힘도 생긴다" 등의 반대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