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7살 아들' 보여달라는 전 남편 일라이 애원에도 지연수가 안 보여준 이유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가 끊임없이 아들을 보여달라는 전남편 일라이의 행동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29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측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이국용 PD의 10문 10답을 공개했다.


이국용 PD는 "'우리 이혼했어요 2' 출연 커플들 중 제작진 입장에서 가장 공감이 많이 갔던 커플이나 혹은 가장 인상 깊었던 이들의 장면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국용 PD는 홀로 7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지연수 그리고 그의 전남편 일라이를 언급했다.



이국용 PD는 "일라이 씨가 지연수 씨에게 아들을 보여달라며 끊임없이 갈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이어 그는 "지연수 씨는 미국에 있는 아빠를 계속 찾을까 봐 아들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민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제작진 모두 가슴이 아팠고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연수, 일라이의 '우리 이혼했어요 2' 출연이 확정되고 공개된 티저에는 이혼 2년 만에 재회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지연수는 "그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그냥 눈이 안 보일 만큼 캄캄해요. 저한테는 (결혼이) 지옥 같았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


지연수는 일라이를 향해 "나는 너네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었고"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일라이는 "우리 부모 욕하지 마"라며 "그렇게 당하고 나한테 얘기하지 말고 그 사람한테 얘기해. 벙어리야?"라고 반격했다.


이를 들은 지연수는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인 3년으로 살라고 했다고, 몇 번을"이라며 폭발했다.


이후엔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그를 품에 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국용 PD는 "출연 확정이 기사화된 이후 지연수, 일라이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라는 물음에 "지연수와 일라이 씨는 악플에 대해 걱정도 했지만 앞으로 본인들이 어떤 얘기를 나누고, 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를 궁금해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결혼했으나 6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지연수, 일라이가 출연하는 '우리 이혼했어요 2'는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인사이트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