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BN '돌싱글즈' 시리즈에서 만나 실제 커플이 된 이다은과 윤남기가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 2화에서는 '돌싱글즈2 멤버를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 파티를 하는 이다은, 윤남기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소민은 "두 분이 재혼을 한다고 정확히 얘기를 한 게 '스페셜 촬영' 날이었는데, 어디까지 진행이 됐고 언제 하는 것이냐"라고 궁금해했다.
결혼식 날짜를 알아야 미리 일정을 빼놓고 참석할 수 있다는 거였다.
이에 윤남기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없고... 나는 시원할 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다은, 윤남기는 결혼식에 '돌싱글즈2' 멤버를 초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다은은 '스몰 웨딩'을 하고 싶어 했다.
이다은은 "오빠랑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오빠는 친한 친구조차 많으니까 부르다 보면 많아진다. 난 친구가 5명 정도다. 근데 오빠는 (친구만) 150명 있다. 난 스몰 웨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다은은 "근데 또 우리끼리만 할 얘기는 아니고, 양가 부모님 의견도 있어야 한다"라며 '스몰 웨딩'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듣고 있던 이덕연은 "한 번 했으니 이제는 둘만 생각해서 했으면 좋겠다. 너무 부모님의 입장보다는"이라며 이다은의 생각을 지지해 줬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멤버들에게 "진짜 갈등이 한 번도 없었느냐"라는 추궁도 받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결국 윤남기는 "여자친구들이 포함되어 있는 등산 모임을 가겠다고 했더니, 다은이가 자전거, 와인 동호회를 찾겠다고 했다"라며 작은 갈등은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