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이상민이 '빚쟁이 코스프레' 한다는 시청자 비판에 솔직히 밝힌 입장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시청자 입장에선 충분히 자신에 대해 '빚쟁이 코스프레'라고 느낄 수 있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격 단독!! 이상민 실제 빚 확인해 봤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상민의 '빚쟁이 코스프레' 논란, 한동안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사안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로 연예대상까지 휩쓸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찌 된 일인지 그의 빚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상민의 연수입이 20억 9,280만 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던 그는 "회당 600만~700만 원대 출연료를 받고 1천만 원대 신발을 신고 명품 옷을 입으면서도 이상민에겐 늘 빚쟁이 수식어가 따라다녔다"라고 얘기를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이상민이 지난 2016년 당시 다음 해면 69억 원의 빚을 청산한다고 말했는데 2022년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9억 원 남았던 빚이 다시 16억 원대로 늘었다고 밝히며 역풍이 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400만 원대 월세에 살던 이상민이 최근 파주에 위치한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200만 원대 집으로 이사를 갔으며 코인 투자 사실도 밝혀 '빚쟁이 코스프레'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집중 취재 결과 대출액이 많이 묶여 있는 등 리스크가 있는 매물에 이상민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적어도 월세 부분에 대해선 시청자를 기만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진호는 "이상민 빚이 '악성 채무'라는 빚이었다"라며 "이상민이 방송에 복귀하며 소송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며 일부 회사 채무까지 떠안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또한 채무액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상민의 방송 활동이 늘어나면서 채권자들이 이자 및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을 근거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했다더라"라고 했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그는 현재 이상민에게는 가장 많은 돈을 빌려줬던 채권자 3인만 남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진호는 "2명의 빚은 거의 다 갚았고 가장 많은 채무액을 가진 채권자만 남았다. 그 채무액은 9억 원대에 달했는데 이상민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이유였다. 스스로 9억 원으로 줄었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문제는 채권자의 요구. 이자 및 장기간 지속된 채무라는 이유로 24억 원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측근들에 따르면 이 일 때문에 이상민은 상당히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결국 양측 법률대리인들이 나서 금액 조정이 이뤄졌고 진통이 이어진 끝에 양측은 지난해 말 17억 원으로 채무액을 최종 확정 지었다"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확인한 이상민의 최종 채무액은 13억 원대였다며 더 이상 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진호는 "이상민은 측근을 통해 '시청자들 입장에선 충분히 '빚쟁이 코스프레'라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말 기준 모든 채무금액에 대한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 여유가 생길 거 같다. 빚쟁이 콘셉트 부분은 줄여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해왔다"라며 얘기를 마쳤다.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