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칭따오가 홈데코 전문기업 나라홈데코와 함께 '칭따오 침구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1년 칭따오는 페이크 굿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칭대륙'을 개설해 상상력을 발휘한 가상의 굿즈를 연이어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출시한 '칭따오 침구 세트'는 '칭대륙'에서 폭발적인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어디서 사느냐', '소장각' 등의 댓글이 달린 페이크 굿즈를 실제 제품화한 특별 사례다. 이 과정 중에 칭따오는 나라홈데코와 협업하여 더욱 업그레이된 침구 6종을 선보였다.
칭따오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 동안 '칭따오엔 왕교자', '칭따오 BIG 치킨도시락', '칭따오X맵데이 쯔란오징어' 등 식품업계부터 '칭따오X몬스터지 따오 볼캡과 마스크', '칭따오X웹젠 프렌즈' 등 골프, 게임 등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주류업계의 협업장인으로 불려왔다.
이번 '칭따오 침구 세트'는 칭따오의 상징 컬러인 그린과 레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베개 커버 3종, 차렵이불 2종을 비롯해 칭따오 맥주캔 500ml를 그대로 본뜬 롱필로우 1종까지 총 6가지로 제작되었다. 특히 '굿나잇!'을 외치는 사랑스러운 칭따오의 마스코트 '따오'의 모습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협업은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가 펀슈머라 불릴 만큼 이색적 경험과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인했다. 소비자의 즐겁고 유쾌한 일상 속에 함께 한다는 칭따오 브랜드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재미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침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나라홈데코와 협업함으로써 제품의 상품력과 품질도 확보하는 등 실용성도 높였다.
칭따오 관계자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넷플족, 눕족, 홈술족 등 집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었다. 위트를 더한 칭따오의 이색 굿즈와 함께라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칭따오 침구 세트'는 지난 3월 25일부터 나라홈데코 공식 자사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