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장모한테 반찬타령하며 고기 굽는 아빠 이천수에 "얼마 만에 집게 잡냐" 깜놀한 10살 딸 (영상)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장모에게 반찬타령을 하며 안 하던 행동을 하자 딸 주은이가 직구를 날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과 전라남도 고흥 처가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는 낮에 열심히 냉이를 캔 이천수 가족을 위해 푸짐한 저녁 밥상을 준비했다.


신선한 굴, 각종 회 등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였지만, 육식파인 이천수에게는 성에 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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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천수는 "난 굴 안 먹는다. 장모님 제가 굴을 잘 안 먹는다"라고 또 반찬 투정을 했다. 앞서 그는 아침 식사에도 21첩 반상을 차려준 장모에게 "메인은 없냐"라고 물어본 바 있다.


결국 이천수는 직접 고기 굽기에 나섰다. 밥상에 고기가 없으면 직접 굽겠다는 의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소금까지 뿌리며 열과 성을 다하는 아빠 이천수를 본 주은이는 "엄마, 아빠가 얼마 만에 집게를 잡는 거냐"라고 물어보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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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심하은은 "연애 때 한 번 보고 처음 본다. 펜션에 놀러 갔을 때 봤다"라고 답변했다. 아내는 물론 주은이에게도 단 한 번도 고기를 구워준 적이 없는 것이다.


민망해진 이천수는 추가 폭로가 걱정됐는지 "뭘 그런 얘기를 하냐. 기분 좋은 날에"라며 사전 차단했다.


장모는 기분 상했을 이천수에게 "이 서방 고기 굽는 거 보니까 프로다. 너무 잘한다. 오늘 많이 힘들었지 않았냐. 수고했다"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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